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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새해인사 | 과실연
존경하는 과실연 회원님께 지난 2019년 12월 6일 과실연 정기총회에서 2년 임기의 새로운 상임대표로 추인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김영오입니다. 2020년 새해가 힘차게 시작되었습니다. Y2K의 우려 속에 맞이한 새로운 밀레니엄에 20년이라는 역사가 더해졌습니다. 이 기간 과학기술의 발전은 더욱 가속화되어 지난 19세기 100년 동안의 성과를 훌쩍 넘어섰다고 평가하는 미래 학자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과학기술의 사회적 영향도 전례 없이 빠르고 넓게 그리고 다양한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희망의 뉴스와 더불어 풀어나가야 할 이슈들이 끊임없이 수면 위로 나타났습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유전자 치료 등 획기적 미래 과학기술이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 사회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미세먼지, 에너지 전환, 기후변화, 신종 바이러스 등의 문제들은 과학기술의 새로운 해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탄생한 우리 과실연은 역사 속 작은 필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돌이켜 보건데, 지난 15년 동안 과실연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정책의 건전한 비판'과 '과학기술 문화의 사회적 확산'이라는 미션을 여러 가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성실히 수행하였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15세의 청소년기를 맞이한 과실연의 목소리가 앞으로 조금 더 능동적이고 용기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자성의 목소리 또한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제2의 창립에 준하는 과실연의 도약을 약속드립니다. 시민단체로서 이 사회의 비합리성에 당당하게 맞서나가 과실연 회원임이 자랑스럽도록 만들겠습니다. 특히 본업에 바쁜 30대, 40대 회원들이 과실연 활동으로 시간을 할애하여도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다행히 훌륭한 공동대표님들(곽노성 전 식품안전정보원 원장, 김소영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원장, 박제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수, 안현실 한국경제 논설·전문위원, 이원우 서울대학교 전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한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