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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스팟 | 가을과 서울숲, 그리고 안장이야기
몇 년을 가을이라는 계절을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 단풍이라는 것, 특히 길에 떨어진 은행잎은 제게는 그냥 쓰레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죠. 이렇게 무미 건조한 몇 년을 보내다 자전거라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걷는 것보다 멀리 데려다 주고 서있는 것보다 높은 곳을 볼 수 있게 해준 자전거는 내가 살고 내가 갈 수 있는 곳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