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o

ضع يدك في يد الذين يمنحونك الحب في كل الظروف
أولئك الذين يتحملون مزاجك السيء وتقلبات الأيام
 💕 هم من يحبونك بصدق

Photography by my lovely sister @Fardous_Alhasan
♡ تصوير شقيقتي الجميلة  ♡ تابعوها على انستقرا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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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IBM, HP, 도시바, Dell, LG, 삼성, 그리고 최근 6년간은
VAIO를 써오고 있다. 현재 이 놈은 작년에 구매한 놈이다.
워낙 긴 시간 하드하게 노트북을 사용하는 지라,
어떤 놈들은 정말 얼마가지 않아서 툭하면 파란 화면을 토해내며
배째라  하곤 했었다.
그러다보니, 흔한 말로 밀고 까는 건 일도 아니게 되었고,
심지어는 약간의 개조까지 해가면서 쓰곤 했다.

초기에 가장 안정적(디자인 이런건 정말이지 꽝이지만)이었던 놈은 IBM(우리 업계에선 ‘아범'이라 불렀다. 지금의 레노버가 아니다.)
튼튼하고 안정적이라는 건 정말이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참 불편해 보이는 빨콩 마우스는 끝까지 적응이 안되더라.
아범에 관한 일화 하나!

아주 아주 오래전…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노트북 대형 구매입찰 건에 많은 노트북 제조사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PT가 벌어졌다. 각 사에서 화려하고 멋진 프리젠테이션이 줄줄이 이어지고, 구매사의 담당자들은 거드름을 피우며 고개만 까딱까닥..
마지막으로 아범의 차례. 테이블에 앉아있던 아범의 담당자가 갑자기 노트북을 휙~ 바닥으로 던진다. 
“쿠타다당~~”
바닥에 뒹군 노트북을 집어들어 아무일 없다는 듯이 전원을 켠다.

이 무슨 말 같지도 전설적 이야기가 돌았다는…
믿거나 말거나..^^

바이오 제목 달고 아범 얘기만 줄구장창.. -,.-;;;
바이오의 키보드 터치감과 화면 색감에 빠져들어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참 안정적이고 잘 버텨주었다.
다만 마음에 드는 사양을 고르면 항상 허걱 하는 가격대가 문제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번째 바이오를 사용중이다.

그런데 얼마전 소니에서 바이오(즉 노트북 사업부)만 떼어내서 사모펀드에 팔아버렸단다. 추락하는 소니는 솔직히 관심없는데, 바이오가 팔렸다 하니 왜 이리 서운하고 씁쓸한건지..
소니가 급하긴 급한가 보다. 이것저것 접더니..

마음 속 애정을 갖고 있는 게 별로 없는 삭막한 내 가슴속에서,
그 중 하나를 버려야 하나 해서 씁쓸하다. 
그나저나 AS나 제대로 되려나..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