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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people have been claiming this “hot Ryu” or “hot dad Ryu” pre-order outfit is as sexualized as the Chun Li, R Mika or Cammy outfits… but I have to disagree.  If Capcom really thinks outfits should be running on the sexualized outfits sell games principle then they should be giving us Ryu in a fundoshi.

People have already made mods for it on Street Fighter IV and fan art!

So come on Capcom. One way or the other!

- wincenworks

Image sources: (1) (2)

seoul. Korea


  몇 번의 광탈을 겪고 멘탈을 회복하고 나니 9월이다. 어느 새 가을인가. 텀블러가 가을을 노래하는 이들로 반짝이는 것을 보면 당신들이 있는 곳도 제법 쌀쌀해졌나보다. 언제부턴가 내게 가을은 흔적을 찾는 계절이 되었다. 찬바람 불어오는 1월에 다짐한 내용들 중 무엇을 잊어버렸고 또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그 흔적을 찾아 따라가보는 계절이다. 한 소설가가 이야기했다. 우리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앞으로의 계획에 있지 않고 지나온 세월 속에 담겨있다고. 추억을 씹어먹고 사는 것만큼 멍청한 짓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가끔은 추억팔이가 도움이 된다. 남자 평균 입사 연령이 30살인 언론계에 발을 들여놓겠다고 선언한 뒤 패기넘치게 스터디를 시작했다. 스터디 첫 모임을 나가서 부족함을 절실히 깨닫고 자진하차했다. 너무 낙심한 나머지 공무원 학원도 아주 잠깐 기웃거렸다. 그러다가 도저히 공무원은 못할 것 같아 집에 틀어박혀 TV와 플레이스테이션을 버렸다. 그리고 나서 밥먹는 시간 빼고 책만 읽었다. 1년간 읽은 책이 290권정도 되더라. 관심사를 바탕으로 씨네21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광탈. 세상은 넓었다. 나만 영화에 미쳐있는 줄 알았더니 나는 정상인이더라. 겁도 없이 국내 최대 언론사에 지원했다가 최종까지 가서 떨어졌다. 많이 아쉽더라. 그 때 합격한 친구는 월 750을 받는 고급 노예가 되어 있다. 그래도 백면서생이었던 나를 받아준 곳이 있었다. 꽤 괜찮은 대우에 업계 영향력도 큰 곳이다. 좋은 선배들 밑에서 열심히 배우고 일하고 있다.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멋진 진보주의자도 만났다. 어쩌다 보니 욕심이 생겨 읽고 공부한 게 아까워 지금도 계속 원서를 내고 있다. 씨네21은 경력직으로라도 가고싶고 3대 메이저의 문은 계속해서 두드려도 쉽게 열리지 않는다. 잠깐, 또 추억에 빠졌다. 벌써 1년 전 가을 이야기다. 항상 이맘때쯤 1년 전과 비교해보곤 한다. 재작년의 모토는 ‘나 자신에게 조금 더 엄격할 것’, 작년의 모토는 ‘성실이 무기다’, 올해의 모토는 ‘부끄럽지 않은 삶'이었다. 재작년은 실패, 작년도 거의 실패, 올해도 위험하다. 다이어리를 되돌아보니 부끄러움 투성이다.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하는 가 하면 가지 말았어야 할 곳을 가고 보지 말았어야 할 것들을 봤다. 9월은 남은 시간을 확인하게 하는 달이다. 남은 4개월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연말에 쓸 일기와 내년 1월에 쓸 다짐의 내용이 판이하게 바뀔 것이다. 남은 4개월 정말 양심을 지키며 살자. 정론을 고집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그렇게 외친 어둠 속 발광하는 촛불같은 기자가 되자. 장삼이사는 많다. 그렇지만 훌륭한 사람도 많다. 니체는 말했다. 양심이란 사람이 자신에 대해서 올바른 자부심을 지키고 또한 스스로의 자아에 대해서 그렇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지난 구룡마을 취재 때 나는 르포기사를 쓰고 싶었다. 그러나 데스크와 회의 끝에 나온 기사는 강남 땅값 이야기였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는지는 100% 기자의 역량이다. 이 일을 하며 느낀 점은 많이 알수록 말은 없어진다는 것이다. 벌써부터 내년 다짐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닥치고 열심히’ 여기 계신 모든 분들 멋진 가을을 손에 넣으시길!

“I wanted to tell a story about actions and consequences. I also wanted to tackle a lot of world building and world-bending concepts. I didn’t want to do the classic hero/villain story, so there is a lot of grey area with the cast. I was really enticed by the idea of giving three teens the power of gods, give them a broken moral compass and just let it play out.”

SHANE DAVIS AND MICHELLE DELECKI MAKE THE PIXEL-PERFECT LEAP TO CREATOR-OWNED FOR AXCEND [INT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