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as not a decision that was my own. My family needed money to survive, so it was natural for me to support my family in any way possible. I was only 13 years old when I started diving but had no fear whatsoever at the beginning. When you don’t have a choice, there’s no time to worry about being afraid of something.”

(2 of 2) This is Ms. Kang. She is 75 years young and still makes a living as a haenyeo, Jeju Island’s famed female divers who forage the ocean depths for edible seafood - all without the aid of any breathing apparatus. Remarkably, some haenyeo are able to stay underwater for up to three minutes at a time at depths of 20 meters. They gather everything from various shellfish to octopus to even large fish, oftentimes spending up to eight hours in the perilous ocean. Ms. Kang has been diving for over 60 years, starting at the tender age of 13 to support her family.

For more insight into the daily lives of these spectacular women, check out the following link:www.facebook.com/thehaenyeodiaries

“내가 스스로 결정한게 아냐. 우리 가족 생계를 위해서 돈이 필요했고 나는 어떻게 해서든 가족을 먹여살려야 했지. 처음 물질 했던게 13살 때였어. 그땐 겁도 없이 시작했지. 선택의 여지가 없을땐 뭘 두려워 하거나 걱정할 시간도 없어. 그냥 하는거지.”
(2 of 2) 강 할머니의 연세는 75세, 하지만 아직 정정하시고 깊은 바다에 잠수하여 해산물을 채취하는 제주 해녀이십니다. 어떤 해녀들은 20미터쯤 되는 바닷속에서 삼분 넘게 숨을 참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다양한 조개들과 문어, 가끔은 큰 물고기들도 낚는데, 위험천만한 바다에서 하루 8시간 동안 물질을 하기도 합니다. 강할머니는 60년 넘게 물질을 하셨고 13살 때 부터 가족들 생계를 위해 물질을 시작했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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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배우다 보면 말이야, 9분할에 대해 배워. # 그어놓고 +에다 피사체를 두는 게 뭐 안정감 있대. 그니까 뭐가 예쁘다고 허겁지겁 가운데 놓고 셔터 누르지 말란 말이야. 가운데에서 좀 거리를 둬야 안정감 있다 이거지.

근데 그거 다 개씹소리야. 존나 찌질해. 놓칠까봐 겁이 나서 얼른 들어 가운데 놓고 찍는 거, 그거 존나 멋있는 거야. 태연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지 좀 배웠다고 근처 언저리에 놓고 찍는 거 그거 존나 별 볼 일 없어. 연애랑 똑같애. 겁 많은 애들이 꼭 지가 뭐 다 아는 척하면서 자기 인생의 중심에 누구를 놓는 게 불안하니까 근처 언저리에 두고 ‘거리를 좀 둬야된다'고 씨부리잖아? 그래 잘 알아서 좋겠다? 나는 상처도 많고 개힘든데 그래도 매번 연애할 때마다 내 사람 정가운데 놓고 존나 힘들어하면서도 또 존나 행복하게 잘 지내. 아무리 그 사람을 가운데 놓는 바람에 전부 다 그 사람이 중심이라서 내가 끌려다녀도 난 좋다 이거야. 그냥 존나 가운데 놓고 싶어. 사진도 나는 뭐든지 걍 존나 가운데 놓고 파바박 찍을 거야. 안정감 있는 구도를 찾아서 계산해서 찍기 시작하면 그 사진이 다 그 사진이야. 연애도 그렇게 하면 그놈이 그놈이 돼. 계산하면서 지 계산보다 더 많이 받기를 바라면 그건 존나 어이 없는 거야. 걍 남들처럼 똑같이 밖에 못 하는 거지. 난 그게 싫어, 그래서 앞으로도 걍 이쁜 거 보면 존나 급하게 폰 꺼내서 허겁지겁 대박대박 그러면서 찍을 거야.”

서울 사는 제주민

 나는 서울에서 나 주민번호 뒷자리에 ‘서울‘을 달고 사는 ‘육지사람‘이다. 제주라곤 인생 모두를 합쳐 두어 달 정도가 다인데 그게 그렇게 나한테 선물이었나 싶다. 이렇게 향수가 짙은 걸 보면 나의 그 시간은 제주였기 때문에 좋았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스스로답게 사용하게 하는 일이었던 직업을 그만뒀고 파트너는 다른 사람의 아이를 가졌으며 목표라고는 하나도 남지 않은 그때의 나는 딱 그곳에 머물렀기 때문에 오늘까지 살아있을 수 있었다. 그때 나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에서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귀로 들어오는 모든 것에서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그렇게 방치된 사람처럼 소파에 아무렇게나 기대서 허공 어디에 눈을 두는 게 일과가 되어가고 있었다. 본능적으로 마지막 발악을 했던 모양이다. 이렇게 있어서는 머지 않아 다시 그 사람을 찾아갈 나란 걸 알았기 때문에 나는 나를 격리시켰다. 그렇게 떠난 제주였다. 아픈 마음이 일순간 동해도 절대로 곧장 그 사람을 찾아갈 수 없는, 그 당시 내가 떠날 수 있었던 가장 먼 곳.

 그렇게 떠난 곳은 최고였다. 내가 가본 그 어떤 지역, 공간보다도 압도적으로 휴식에 특화된 곳이었다. 작은 동산 중턱에 숨은 그곳 마당에서 아주 오랜 시간을 보냈다. 가을이 겨울이 되면서 선선하던 것이 쌀쌀해지고 쌀쌀하던 것이 추워질 때까지 마당 그 해먹에서 낮잠을 잤다. 굳이 찾으면 불편한 것도 많았지만 태어나서 지금껏 살며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지낸 적이 없다. 이 시대에 도시에서 말 그대로의 무념무상으로 지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잔디가 얼마나 자라는지 고양이밥이 떨어졌는지 오늘은 비가 올랑가 시시한 것들에 신경 쓰며 그 외의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는 삶은 오히려 치열하게 뭔가를 학습하고 해내던 이곳에서의 생활보다 훨씬 영양가 있었다. 몰랐는데 나도 내 내면의 체력을 소진하고 있었나보다. 제주에서의 생활은 내 안을 채우는 시간이 되었다.

 여전히 지내던 곳의 사장님과 통화하며 돌아갈 날만을 기약하다 드디어 제주행 티켓을 끊었다. 다음주를 지나면 한동안 틈이 나질 않는다. 아마 연말까지도 못 돌아갈지 모른다. 당장 다니는 학원도 있고, 그 뒤에도 예정된 일들이 많다. 그래서 3박 4일 일정으로 다시 돌아간다. 화목보일러를 쓰는 우리 집은 매일 같이 서너 시간씩 20분 간격으로 불을 땐다. 오랜만에 그게 하고 싶어서, 아직 불 때냐고 여쭸더니 그럼- 하신다. 간만에 가서 막내아들노릇 좀 하다 올 생각이다. 사실 몰래 찾아가서 짜잔! 하려고 했는데 예약현황을 기록하는 스프레드시트에 직접 슬쩍 예약을 적어둔 게 걸려버렸다.

 어쨌든, 드디어 제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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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been so angry today. 

A 23-year-old woman was recently murdered in Gangnam. The man who did it has been quoted as saying that he did it because “women have belittled” him in the past. At Gangnam Station people have been leaving post-it’s in tribute to the woman who was killed and in solidarity against misogyny.

Someone recently started a small memorial at the City Hall bus stop here in Jeju-si. Last night I walked by it with some friends, the wall was covered in colorful notes — some even in English. Flowers were taped up as well, and there was a box of post-it’s for people to continue contributing. I thought it was really empowering. Jeju can feel a little disconnected from the mainland at times, so it was great to see this. 

This morning on my walk to work I wanted to stop by and leave my own note. Jeju is known for it’s wind, so at first I thought that a few notes had been blown off during the night… but wind can’t exactly scrawl a large ‘X’ across the entire memorial.  

Sometime last night after 11, someone chose to deliberately destroy this memorial. A young woman was brutally murdered; stabbed by a man she had never met, for no reason… and someone feels petty enough to rip down post-it’s and flowers because they don’t like that people are talking about misogyny?

It’s gross. I’m so disgusted at people right now. 

곧 있으면 해뜰 늦은 새벽 현재상황
이시간까지 못데려갔으면 오늘은 포기해야 하는거 아닌가?
삼삼오오 모여 끝나지 않은 술자리…
니들은 오늘 글렀다 ㅋㅋ

테이블에 여자1명 남자셋이거나
중년남자 여럿인데 젊은여자 둘 있으면
이들은 멀 하려나.. 괜히 쓸데없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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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러운 공간, 맛있는 음식, 그리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 이 세가지의 조합은 마치 삼겹살에 김치 구워먹는 일과 흡시하다. 이렇듯 아직 내 옆에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것에 또 한번 감사함을 느낀다.

youtube

@strongchanpion, it took me nearly two hours to find the location where Jinyoung and the actress were running! I give you,  아부오름 (Abu Oreum)! I was right when I thought it is located in the East of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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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아주 정직했던 제주 여행(천지연 폭포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보시라!)한창 컨디션 난조 정점일 때라 올래국수 못가서 정말 울 뻔했지만 명진전복의 돌솥밥이 아직도 가끔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다. 포도호텔의 한실은 그야말로 천국이었고 에리두와 그 곳에서 만난 분들도 기대보다 훨씬 멋지고 따뜻했다. 그냥 정처없이 달리다가 멈췄던 해녀할망카페의 나름 프라이빗뷰가 지금와서 생각하면 가장 멋진 풍경이었다. 겨울 협재만큼 가을 협재도 좋았지만 이 때는 곽지와 김녕이 또 겨울 여름과는 너무 달라서 역시 15년엔 사계절 제주를 목표로 할 수밖에 없을 듯. 여튼 늘 그리운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