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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좋아하는 회사 언니가 결혼을 위해 한국을 가기 한달 전
잘하는 실력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취미로
선물 아닌 선물을 해주고 싶어
점심시간 30분에 셔터를 1200번 정도 누른 것 같다.
신랑분은 한국에 계셔서 언니의 독사진이였지만,
단 시간안에 뉴욕의 모습과 언니의 사랑스러움을
잘 담아낸 것 같아 만족스러운 결과물이였다.
내가 결혼을 한다면 이런 스냅도 좋을 것 같다!

3:30AM
밤 낮이 바뀌어 새벽에 사진첩을 뒤적뒤적거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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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sunderstanding, Rivane Neuenschwander

1.
1층에 조그만 달걀이 숟가락에 올려져 있습니다. 

2.
2층에 올라가면 대형 달걀이 기다리고 있죠. 

3.
25킬로 정도 된다고 해서 저걸 누가 왜 쓰나 했는데 한 남자가 쓰고 돌아다닙니다. 옴마야~

4.
친구로 보이는 남자는 재밌다며 사진을 찍어주네요. 

5.
까딱 잘못하면 목이 꺾여 다시 알을 깨고 나오기 전 상태로 돌아가는 건 일도 아니겠다 싶어 전 그냥 셀카만 찍고 나왔습니다. 

6.
현대 미술의 낯선 모습과 마주친다면 당황하지 말고 ‘새로운 무엇인가를 시도하려고 노력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던 글이 생각나는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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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ope posted photos on twitter

“내일 또 봐요~ 뉴욕 🌃😘”

#bts #you_never_walk_alone #jin #rapmonster #jhope #suga #jimin #v #jungkook
#wingstour2017

근황

1. 갑자기 왜이렇게 실수하는거야 ㅋㅋㅋㅋㅋ미치겠네 조이야 정신차리자!!!

2. 더 잘하고싶다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3. 학교 진짜 ….뭘배우는건지…. 차라리 그냥 풀타임 일 나가고싶다

4. 회사사람들이 정말 많이 밀어주고 응원해주는데….내가 그만큼 잘해줘야되는데 왜 실수하니 왜…왜왜오애오애오애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

5. 음악이 왜이렇게 그립지….?ㅋㅋㅋㅋㅋㅋ 노래 하고싶음 ㅋㅋㅋ풉ㅋㅋㅋㅋ

6. 맥주 피자 ㄱ ㄱ ???????????

7. 동생 학교 합격해서 기쁘네 ….뉴욕 오네 ㄷ ㄷ ㄷ ㄷ ㄷ ㄷ ㄷ

8. 하루가 너무 짧아 ……………….!!!!!!!!

9.퐈이야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

10. 다들뭐해??????????????????????????????

처음 유학생활을 시작했을 땐 미국의 인터넷이란 정말 최악이었다. 한국 드라마 한편을 다운받으려 해도 8시간이 결렸었다. 근데 세상에 이젠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한국 영화를 상영해 주는 시대가 왔다. 아, 물론 영화관에서 가장 작고 후진 관에서 상영되고 어쩌다 한번이지만.

지난 토요일 룸메와 함께 용의자를 보고 나오며 새삼 느꼈다. 아… 내가 지난 10년을 한국말로 즐기는 문화생활의 재미를 잊고 살아왔구나. 그리고 어쩌면 앞으로도 쭉 이런 재미를 모르고 살아야 할 수도 있겠구나. 또… 공유는 참 멋있구나. ㅋ